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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2월 22일 미국증시 마감시황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서비스업 PMI, 매그니피센트7 주가, 국채 금리, 달러 강세, 유가 급락,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알콩이7 2025. 2. 22. 08:17목차
미국 금융시장, 최악의 하루를 맞다
미국 뉴욕증시가 올해 들어 큰 폭의 급락세 나왔습니다. 소비 둔화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오면서 위축세로 전환된 것이 시장 전반에 충격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9% 하락한 43,428.0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1% 내린 6,013.13을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0% 하락하며 19,524.01로 급락 마감 하였습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1995년 이후 최고치 기록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5년간 연평균 3.5%의 물가상승을 예측하였습니다. 이는 직전월 3.2%에서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향후 실제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기업들이 제품가격 인상에 나서거나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4.3%로, 1월의 3.3%에서 큰 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단기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해졌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망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장기 금리 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신뢰지수도 하락했고,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71.7에서 64.6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PMI, 위축세로 전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의하면, 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50 이하로 내려가며 경기 위축을 뜻하며,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위축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시장 전망치인 52.8을 크게 밑돈 수치로,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보였던 낙관적인 분위기는 사라졌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기업들은 소비자 지출 감소와 더불어 관세 부과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으며, 이는 기업 투자와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주가 하락,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와 경기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주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전환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08%, 테슬라는 4.68% 하락했으며, 아마존(-2.83%), 알파벳(-2.71%), 마이크로소프트(-1.88%), 메타(-1.62%)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기술주의 급락은 전체 시장의 하방 압력을 키웠고, 특히, 기술주는 금리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더욱더 크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국채 금리 하락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금리가 급락했는데,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bp 하락한 4.427%를 기록하였습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 역시 6.4bp 떨어진 4.202%에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전략을 강화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값 또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결국 시장 불안 신호로 해석됩니다.
달러 강세와 국제유가 급락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인해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오른 106.65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08달러(2.87%) 하락한 배럴당 70.4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4월 물은 2.05달러(2.68%) 내린 74.4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이라크 원유 수출 압박으로 인한 공급 과잉 우려 때문이고, 또한 글로벌 수요 둔화 가능성 역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것입니다.
백신업체 주가 급등,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소식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연구원들이 박쥐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백신 관련 주식이 급등 마감했습니다. 모더나는 5.34% 상승했고, 화이자도 1.54%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가 아직 인간에게는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시장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제공하며, 방역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
이번 뉴욕증시의 급락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재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지표와 소비자심리지수지표 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적절한 포트구성과 함께 안전자산 비중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독일,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시장이 미국보다 더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여부와 글로벌 경제 지표의 흐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됩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내 리스크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며, 경제 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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