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3월4일 글로벌 관세 전쟁, 한국 증시 흔들다(서론,방산주,외국인매도세,이차전지,원화약세,증시전망)

 

 

서론

2025년 3월 4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관세부과 우려 속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6포인트(0.15%) 하락한 2,528.92에 하락마감 하였습니다. 장 초반 10.58포인트(0.42%) 하락한 2,522.20에서 출발한 지수는 한때 반등을 시도하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데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미 금요일에 일부 반영된 악재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와 재차확인은 여전히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 시켰습니다.

방산주 강세,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는 약세

이날 증시에서 방산주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주었는데, 방산주들은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HJ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상한가내지 초강세를  보이며  강한 상승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등이 군비 증강의 필요성이 강조하면서 방산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확대된 영향으로 초강세 마감 하였습니다. 반면, 전진건설로봇 대동기어, 에스와이스틸텍 ,sg,범양건영 등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는 시초가 부터 급락하며 시장의 차가운 반응을 보였으나,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종전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 시초가 부터 급락 출발하였으니 결국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다시 이루어져 종전협상으로 갈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낙폭이 축소 된것으로 보여지고 다시 강조드리면  중장기 관점으로는 오히려 조정이 매수의 분할매수 관점이라고 봅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지속, 개인 투자자 방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이날 각각 1,965억 원, 1,476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06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2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6억 원, 12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이러한 외국인의 수급 에도 불구 하고, 방산과 조선업종이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으며,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등의 조선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지속되고 있지만 조선·방산 업종이 상대적 안전 자산으로 인식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코스닥 하락, 이차전지·제약주 약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0.81%) 하락한 737.90에 마감하였는데 이날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업종은 이차전지와 제약주였습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등은 5~6% 이상 하락하며 시장 약세를 주도견인 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발표된 제조업 PMI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성장주인 이차전지 관련주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의 낙폭을 다소 줄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원화 약세 지속,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개장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약세가 지속되었는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하락한 1,461.8원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정책 발언으로 인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원화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처음으로 개장했습니다. 기존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이 오후 3시 20분까지였던 것과 달리, 넥스트레이드는 오후 8시까지 거래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신규 거래 플랫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마는 아직은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은 적은것으로 보여집니다.

증시 전망: 관세 불확실성 속 투자 전략은?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진적인 면역력"이 형성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일한 악재가 여러번 반복되면 시장은 점차 그 영향을 덜 받아들인다"며 "이제는 관세 정책에 따른 변동성의 진폭도 매우 약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가 이미 선반영된 상태에서 증시가 비교적 선방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방산과 조선업종이 코스피를 지지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결론적으로, 글로벌 관세 전쟁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한국 증시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방산 및 조선 업종이 상승을 견인하며 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종목인 Ni스틸, 문배철강, KBI메탈, 넥스틸 등이 시간외단일가 강세로 마감 하였으며, 향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할 만한 요소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번 약세장에서 글로벌 정세와 산업별 흐름을 고려한 선별적인 포트폴리오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