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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미국 기업 중 분기 매출 1위 차지

    아마존은 2024년 4분기(10~12월) 매출 1877억 9000만 달러(약 269조 원)를 달성 기록 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같은 기간 월마트의 매출은 아마존에 비해 부진한 1805억 달러에 그쳐, 아마존이 사상 처음으로 월마트를 매출을 넘겨섰습니다. 2012년 엑손모빌의 매출을 앞선 이후 12년 동안 월마트가 매분기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해 왔지만, 이번에는 아마존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인데, 이번 성과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프라임 멤버십 확대,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우 빠른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아마존의 북미 연간 매출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하여 100% 이상 증가 하였습니다.

    클라우드 성장과 AI 도입, 아마존의 핵심 전략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부문은 2020년 이후 2 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17%를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023년 4분기 AWS의 매출 성장률은 19%를 달성하면서 전년도(13%)보다 상승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33%를 유지하며 2위 마이크로소프트(20%)와의 격차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AI 기술을 이용하여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AI 음성비서 서비스인 '알렉사'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알렉사+’를 공개하였고, 알렉사+는 콘서트 티켓 예매, 식당 예약 등 복잡한 작업 수행이 쉽고 빠르게 가능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사 스마트홈 기기와 스피커 에코(Echo)에 알렉사를 탑재하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이미지 입니다

    양자컴퓨팅 시장 진출, 차세대 기술 경쟁 본격화

    지난달 27일, 아마존은 양자컴퓨팅 시장에도 드디어 진출을 선언하였습니다. AWS는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AWS 양자컴퓨팅 센터)과 협력하여 새로운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Ocelot)’을 발표하였는데, 이 칩은 기존 방식 대비 양자 오류 정정 비용을 최대 90%나 절감할 수 있는 대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 큐비트(cat qubit)’ 개념을 도입하여 오류 정정이 필요한 부문을 줄이고,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 개발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AI 및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아마존의 AI·로봇 투자 확대, 미래 성장 동력 마련

    아마존은 AI와 로봇 기술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데, 회사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0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 계획하고 있으며, 소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3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물류 자동화와 로봇 기반 창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의 가성비와 효율을 높이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부상하는 테무(Temu)와 같은 경쟁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보입니다.

    아마존 주가 반등 가능성… 투자자들 관심 집중

    아마존의 주가 흐름도 역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26일 기준 아마존 주가는 216.93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 242.52달러에서 약간 하락한 상태입니다. 연초 이후 특별한 악재 없이 나스닥 약세 영향으로 3% 하락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매우 많습니다. 시티(Citi)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를 273달러로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트루이스트 증권(Truist Securities)도 북미 매출 상황과 AI 기반 신제품 출시를 근거로 하여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265달러로 설정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아마존에 대해 강력한 매수(Strong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270달러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은 중장기적으로 최고 목표 주가는 300달러까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AI·클라우드·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사업군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AI·클라우드·양자컴퓨팅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아마존은 단순한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그리고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 1위 달성은 아마존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알렉사+ 출시,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확대, 양자컴퓨팅 기술 도입 등은 아마존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의 주가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장기적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향후 아마존이 AI와 클라우드,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어떤 혁신을 이끌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