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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 반도체 강세로 2,640선 유지

     

    거래소코스닥국내증시 분위기
    코스피 코스닥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3%) 상승한 2,643.13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로써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640선에 안착하였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하였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하였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8,444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54억 원, 5,403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하였습니다. 과연 부자 만들어줄 반도체 종목은?

     

     

    SK하이닉스(2.62%), 삼성전자(2.49%), 삼성전자우(1.4%)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2.15%), 현대차(1.23%), NAVER(0.72%), 셀트리온(0.21%) 등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4%), KB금융(-1.22%), 기아(-0.31%) 등 일부 대형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13.02% 급락하였고, 한화(-12.53%), 한화시스템(-6.19%), 한화오션(-2.27%) 등 한화 그룹주 전반이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가 국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하였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코스닥 3일 연속 하락… HLB 하한가 기록

     

     

     

    주가 이미지투자자 모습투자자 모습
    증시를 관찰하는투자자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79%) 하락한 719.41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1억 원, 1,168억 원을 순매수하였지만, 개인 투자자가 1,667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부 종목이 급등한 반면, 일부 종목은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HLB(028300)는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불발 소식으로 하한가(-29.97%)를 기록하며 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 인해 HLB생명과학(-29.94%), HLB제약(-29.92%), HLB바이오스텝(-14.71%), HLB제넥스(-15.54%) 등 HLB 관련주 전반이 급락하였습니다.

     

    반면, 삼천당제약(7.64%)은 18만8,800원으로 상승 마감하였고, 코오롱티슈진(6.88%)도 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승인 기대감으로 5만1,300원에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리가켐바이오(1.72%), 휴젤(1.21%), 에코프로(1.16%) 등도 상승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 업종이 4.5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건설(-1.74%), 운송장비·부품(-1.58%), 제조(-1.11%), 섬유·의류(-0.91%) 등이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오락·문화(1.71%), 금융(0.90%) 업종은 상승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 1,462.7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62.7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증시의 약세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며 환율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거래소 이미지코스피 이미지유가 이미지
    거래소와 유가

     

     

    결론

    이날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였으나, 코스닥은 HLB 관련주의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42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531억 원을 순매수하며 전반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하였으나,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코스닥 시장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증시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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