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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발표 직후 투자심리 급랭…시간외 거래 급락 전환

    그러나 장 마감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가 시장 예상보다 강경하게 나타나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요 지수는 급락세로 전환하였습니다.

     

    자 그렇다면  관세안전지대 혹은 영향력이 적은  업종 종목은 어떠한 종목들이 있을까 생각을 해볼수 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기준, S&P500 선물은 1.76%, 나스닥 선물은 2.39%, 다우 선물은 0.60% 각각 하락 중이며, 대표 ETF인 SPDR S&P 500 ETF는 2.2%, Invesco QQQ는 3% 하락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하였으며, 대부분의 국가에 10% 이상의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는 34%, 베트남에는 무려 46%, 한국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트럼프 관세 발표 앞두고 정규장 상승 마감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이다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5.36포인트(0.56%) 오른 42,225.32를 기록하였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90포인트(0.67%) 상승한 5,670.97에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51.15포인트(0.87%) 상승해 17,601.0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였고, 나스닥지수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나스닥은 여전히 지난해 12월 최고점 대비 12.89% 낮은 조정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국 포함 주요국 상호관세율 공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수준의 대략 절반을 부과할 것”이라며 각국의 관세율을 공개하였습니다.

    국가별 상호관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 34%
    • 베트남: 46%
    • 대만: 32%
    • 한국: 25%
    • 일본: 24%
    • 유럽연합(EU): 20%
    • 인도: 26%
    • 태국: 36%
    • 인도네시아: 32%
    • 말레이시아: 24%
    • 캄보디아: 49%
    • 영국: 10%
    • 남아프리카공화국: 30%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는 관세 면제를 받았습니다.


    테슬라·나이키·애플 등 대형주 시간외 급락

    관세 발표 이후 대외 의존도가 큰 다국적 기업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나이키는 정규장에서 0.31% 상승했지만, 베트남산 제품 비중이 높은 탓에 시간외 거래에서 6.59% 하락하였습니다.

     

    애플은 중국과 인도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점이 부각되며 7.6% 급락하였고, 아마존 5.8%, 메타 4.7%, 엔비디아도 4.7% 하락하였습니다. 월마트(-4.69%), 코스트코(-3.3%), 타겟(-5.5%) 등 유통 대기업도 하락을 피하지 못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정규장에서 5.33% 급등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5.87% 급락하는 등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반전되었습니다.


    산업계 “미국 제조 살리려다 되레 경제 망가질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산업계의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장비제조협회(AEM)는 “관세는 도구 중 하나일 뿐이며, 무역환경의 확실성이 중요하다”며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전미무역협회는 “수입품 가격 상승은 명확하며, 미국 내 제조업과 농업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였습니다.

     

    또한 채권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낮은 성장과 높은 물가를 야기해 신용시장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여전…연준 정책 기대감 남아

    금융정보사 리플렉시비티의 잰 실라지 CEO는 “시장에는 악재를 견뎌낼 힘이 있으며, 결국 회복하거나 연준의 정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나, “현재 가능한 시나리오의 복잡성은 분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3월 ADP 민간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5만5천 명 증가를 기록하였지만, 시장은 고용보다 관세 이슈에 더 집중한 모습이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전일보다 하락한 64.4%로 나타났으며, 연내 2회 이상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86.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미국 경제에 대한 구조적 전환을 시도하는 강경 조치로 평가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충격과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정규장에서의 상승세가 관세 발표 이후 급속히 꺾이며, 투자심리는 다시 경계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당분간 증시는 정치적 리스크와 글로벌 무역 흐름에 따른 변동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