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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3월22일 뉴욕증시, 테슬라,엔비디아

알콩이7 2025. 3. 22. 09:28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주요 지수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날 증시는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로 인해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네 마녀의 날은 개별 주식 선물 및 옵션, 지수 선물 및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로, 통상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장 전부터 유럽 주식시장 약세와 함께 뉴욕증시 선물도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영토 일부를 영구 합병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계속 거부할 경우, 가자지구 일부를 영구적으로 점령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습니다.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약 4조7천억 달러 규모의 옵션이 만기를 맞이하였으며, 이로 인해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초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증시는 점차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장 막판에는 종가 관리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해 '유연성'을 강조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상호 관세에 대해 "유연성이 중요하다"며 일부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공개 활동을 재개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재 양적 긴축(QT) 정책 속도를 늦출 필요가 없다"며 긴축 기조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진정된다면 12~18개월 후에는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최근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증가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될 것"이라며 물가 충격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22.1%로 감소하였으며, 25bp(0.25%) 인하 확률은 62.5%에서 67.3%로 상승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과 소재는 1% 이상 하락하였으며, 통신서비스는 1%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4월 2일까지 관세 불안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유럽 주식 전략 총괄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25% 전면 관세 부과 시, 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세이지어드바이저스의 롭 윌리엄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더 위험 회피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대한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시장은 일시적으로 안도하였으나, 향후 무역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2포인트(2.63%) 하락한 19.28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시장이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뉴욕증시는 네 마녀의 날 변동성을 경험했으나, 저가 매수세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유연성 발언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 및 연준(Fed)의 통화정책 기조가 증시의 방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