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2월28일 트럼프 관세 정책(국내증시폭락, 외국인매매동향, 경기둔화우려, 증시전망

 

 

국내 증시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선언하며 세계 증시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시는 급락했고,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9% 하락한 2532.78에 마감하며 2월 11일 이후 253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3% 이상 급락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코스닥 역시 3.49% 하락한 743.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조 5577억 원을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도 1조 6267억 원을 내다 팔았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원화 가치는 1달러당 1463원까지 하락하였으며, 이는 전일 대비 20.4원 급락한 수치로 2월 3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는 2.88%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7%, 홍콩 항셍지수는 3.28% 급락했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 전망

미국 증시도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나스닥은 2.78% 급락하며 6 거래일 만에 7.3%의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으로 이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1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감소하며 1년 10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또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2만 2000건 증가하며 경기 둔화 신호를 더욱 뚜렷하게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 둔화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 및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 전망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하락 사이클의 신호인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미국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와 S&P500 지수는 동조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뉴욕 증시와 연동된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관세 정책을 번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3월 초 예정된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경우,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매입이 증시 반등을 이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증시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일시적인 조정이라 보고 조정의 마무리는 늦어도 3월 중순 안에 끝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오늘 현재 RSI지표가 43인데 다음 주 정도 한번 더 큰 조정이 나온다고 한다면 RSI지표가 30대 초반으로 근접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결국 RSI가 30대 초반이면 서서히 과매도권 영역이라 봅니다. 따라서 늦어도 3월 중순 안에는 반등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며 국내외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미국 경제 둔화 우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입니다. 다만,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반등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을 세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