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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모든 교역국을 상대로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한 다음 날, 글로벌 금융시장이 2020년 팬데믹 초기 이후 최악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지수가 3.98%, S&P500 지수가 4.84%, 나스닥 지수가 5.97% 급락하며 하루 새 약 3조 1천억 달러(한화 약 4,50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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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주 직격탄

     

     

    특히 애플은 9.25% 하락하며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였고, 시총은 3,110억 달러 줄어들어 간신히 3조 달러를 유지하였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7.81% 하락하며 시총이 2,030억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테슬라, 아마존, 메타 등도 각각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총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 생산에 의존하는 기술 기업들을 겨냥한 고율 관세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유럽 증시 하락

    미국 달러 이미지
    달러

    유럽 증시도 유로스톡스 50 지수가 3.5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지수 모두 1.5~3%대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일본 닛케이 지수가 2.77%, 베트남 VN지수는 6.68% 급락하며 20여 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였습니다. 베트남은 46%의 초고율 관세 부과 대상이 되었습니다.

    안전자산에 몰림

    시장 불안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몰렸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03%까지 하락하였고, 변동성지수(VIX)는 30.02로 급등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하였습니다. 달러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1.76% 하락하였으며, 유로화와 엔화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국제유가·금값 하락

    국제 유가는 경기침체 우려와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에 따라 WTI가 배럴당 66.95달러로 6.64% 하락하였습니다. 브렌트유 역시 70.14달러로 급락하였습니다. 금값도 온스당 3,108.3달러로 0.5% 하락하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월가의 경제경고

    바클레이스는 올해 미국 GDP가 -0.1%로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고, UBS와 JP모건도 미국이 기술적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3.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 감소와 실업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강경 행보

    이 같은 증시 폭락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수술을 받았고 곧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기업이 미국 내에 공장을 세우면 관세 부담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조업 유치를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반도체·자동차도 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반도체와 제약 산업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였습니다. 이미 25%의 자동차 관세가 시행 중이며, 반도체에도 곧 ‘폭탄 관세’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대미 수출 1위인 반도체와 2위인 자동차가 모두 고율 관세의 직격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공급망 혼란 우려

     

    애플의 경우,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어 관세 부담이 막대한 상황입니다. 애플의 주요 생산국인 베트남에는 46%, 말레이시아에는 24%의 상호관세가 부과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가격 인상보다는 마진 축소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시장 불안 장기화 조짐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혼란을 넘어, 장기적으로 기업 실적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