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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중심 매수세에 코스닥 하루 만에 급반등
1일 코스닥지수가 전날 급락을 딛고 2% 넘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0포인트(2.76%) 상승한 691.45에 마감하면서 하루 만에 690선을 회복했습니다. 전일 지수는 공매도 재개와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672.85까지 급락하며 3% 넘게 하락했지만, 이날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681.58로 출발해 장중 3.4% 급등한 695.73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1767억원을 순매수하며 강한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억원, 168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 업종 전반 상승…건설·제약·IT 강세
업종별로는 건설 업종이 6%대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기타제조와 제약 업종은 각각 4% 이상 상승했고, 일반서비스, 유통,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도 3%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IT서비스, 의료·정밀기기, 화학, 운송·창고 업종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금융 업종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HLB,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가 5%대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 휴젤, 리가켐바이오도 4%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클래시스, 리노공업, 코오롱티슈진도 각각 1~2%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에코프로(-2.32%)와 에코프로비엠(-0.52%)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 정치 테마주 줄상한가…탄핵 심판 일정 발표 영향
정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 테마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오는 4일로 확정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가 형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로 꼽히는종목들이 줄줄이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 펩트론 15% 폭등…바이오주 전반 강세
제약·바이오 업종도 이날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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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이오 기업 펩트론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펩타이드 플랫폼 ‘IEP’ 발표 소식에 힘입어 15.76% 급등했습니다. 이 같은 기대감은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에 영향을 미쳐, 리가켐바이오, 휴젤, 셀트리온제약, 보로노이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 코스피도 1.62% 상승…한화·카카오 계열주 강세
같은 날 코스피지수도 전일 대비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로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장중에는 한때 2500선 아래로 밀렸지만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 확정 소식이 전해진 후 다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99억원, 개인이 86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391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73%), SK하이닉스(+3.30%), 삼성바이오로직스(+4.34%), 셀트리온(+3.43%), 현대차, 기아 등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세 아들에게 지분을 증여한 소식에 따라 한화(5.49%)를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한화 계열주들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갈등을 겪어온 카카오 계열사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카카오(7.93%), 카카오페이(7.52%), 카카오게임즈(2.30%), 카카오뱅크(2.49%) 등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 트럼프 발언에 남북경협주도 급등…시장, 불확실성 해소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 중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북경협주도 급등했습니다.. 트럼프는 과거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언급하며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전날 과도한 낙폭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바이오·조선·인터넷 업종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났다”며 “코스닥에서는 금리 하락 기대와 미국 암학회 발표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2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와 4일 탄핵심판 결과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