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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테마주 및 정책주 강세 배경과 전망
6월 3일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정치 테마주와 정책 수혜주들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르코스(출산정책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달 들어 176.6% 상승했고, 크라우드웍스, 상지건설, 위세아이텍 등도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이재명, 김문수, 홍준표, 안철수, 한동훈 등 유력 정치인들과 연관된 종목들이 정책 수혜 기대감에 따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책 테마주로는 ‘저출산 대책’, ‘일자리 창출’, ‘AI/디지털 산업 육성’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원티드랩(29.98%), 오픈놀(23.60%), 메가엠디(11.29%) 등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3포인트(0.26%) 오른 2,334.23에 마감하며 소폭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전날 5% 이상의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장 초반 2,381.20까지 상승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상승폭은 대부분 반납되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도 6,423억 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898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6,01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339억 원을 순매도해 현·선물 동반 순매도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맞물려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73.2원으로 5.4원 상승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 격화와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 그리고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
- 삼성전자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장 초반 3.95% 급등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0.56%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 SK하이닉스(2.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2%), HD현대중공업(6.90%) 등 방산 및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반면, NAVER(-6.36%), 카카오(-3.94%), LG에너지솔루션(-1.55%) 등 인터넷·2차전지주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 코스닥 지수 및 특징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15포인트(1.10%) 상승한 658.45에 마감하였습니다. 기관이 1,5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순매도하였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알테오젠(7.45%), 에이비엘바이오(15.25%), 펩트론(4.28%)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삼천당제약(-6.61%), **레인보우로보틱스(-2.63%)**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전망 및 긍정적 시사점
- 정책 수혜 기대감 지속: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저출산 해결 등 실질적인 공약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관련 테마주는 중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기회: 최근의 급락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고, 향후 추가 추경 예산(10조원 규모 예정) 등 정책적 대응이 강화되면 내수 회복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기관 및 연기금의 방어 매수 주목: 연기금은 최근 지속적으로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방을 방어하고 있어 안정적 흐름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큽니다.
- 기업 실적 회복세: 삼성전자 등 주요 대형주의 호실적 발표는 시장에 실적 기반의 상승 여력을 제공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8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와 대형주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강세와 함께 기관 매수세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 및 정책 수혜주들은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높지만, 긍정적인 정책 기대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