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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전격적인 관세 유예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자정에 발효된 관세 조치에 불과 13시간 만에 내린 전격적인 유예 발표로, 시장은 이를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폭발적인 매수세로 이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2962.86포인트(7.87%) 상승한 40,608.45에 마감하였으며, S&P500은 9.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6% 급등해 각각 5년, 17년, 24년 만의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상승…빅테크 전면 반등
특히 이번 상승은 대형 기술주의 폭등이 주도하였습니다.
- 테슬라 22.69%
- 엔비디아 18.72%
- 애플 15.33%
- 메타 14.76%
- 아마존 11.98%, 마이크로소프트 10.13% 등
시장 전반에 퍼졌던 무역전쟁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되면서, 그간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강하게 반등하였습니다.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회복되며 주요 기술 섹터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중국 국채 매도설
한편 미 국채 시장에선 금리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4%, 2년물은 3.87%까지 상승하였는데, 이는 중국이 보복 조치로 미국 국채를 대량 매도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전 세계가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VIX 급락…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불확실성
미국의 변동성지수(VIX)는 35.75% 급락한 33.62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투자 심리가 상당히 안정된 것을 의미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90일 이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증시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전략: ‘투트랙’으로 대응하라
이번 미국 증시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 전략 측면에선 **'투트랙 전략'**이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① 정책주: 조정 시 매수 기회
정책주는 조기대선 이슈와 연관된 테마주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는
- 일자리 관련주
- 저출산 대책 관련주
- 세종시 개발 관련주
- 지역화폐 유통 관련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 종목은 정치적 이벤트에 따라 단기 급등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일부 과열된 흐름을 보였기에 조정 시 저점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는 만큼 타이밍 조절이 핵심입니다.
② 경기민감주: 단기 반등 가능성 높아
반면, 반도체·자동차·건설·소재 등 경기민감주는 그동안 과도하게 하락한 만큼 단기 기술적 반등이 유력합니다. 특히 미국 IT 섹터의 반등이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이들 업종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맞물려 중단기적 반등 모멘텀이 유효합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등 핵심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볼 수 있으며, 분할매수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조정은 기회다, 전략적 접근 필수
이번 트럼프의 관세 유예 조치는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 회복을 이끌었지만, 90일 이후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단기 반등을 활용하되, 정책주는 조정 시 매수 관점, 경기민감주는 단기 상승세를 노린 적극적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조정 국면은 공포가 아닌 기회로 해석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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