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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반등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본격화되며 국내 화장품 관련주들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8일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월 대비 3.6%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1월 기록한 52주 신저가 대비 12.4% 오른 수치입니다. 한국콜마 역시 6만3700원으로 3.7%, 코스맥스는 0.4% 상승하였습니다.
중국은 내수 진작을 위해 유동성 확대, 노후제품 교체 지원 등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시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각각 5.9%, 4.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거나 부합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소비 회복이 국내 소비재 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여행·면세주 강세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추진하면서 여행·면세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모두투어는 1만580원으로 전월 대비 6.8% 상승하였고, 참좋은여행은 3.0%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도 각각 0.9%, 0.5% 상승하였습니다.
정부는 3분기 중 전담 여행사가 모집한 중국 단체관광객에게 한시적 비자 면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엔터주 수혜 기대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엔터주 역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SM엔터는 10만7000원으로 전월 말 대비 6.6% 올랐고, YG엔터는 6만3500원으로 0.8%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한중 외교회담에서 문화교류 복원에 대한 협력이 언급되었으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팝 음반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월 1~20일 기준 음반·DVD 수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하였고, 특히 중국 수출은 232% 급증하였습니다.
에스파, 세븐틴, 엔하이픈 등 주요 아이돌 그룹의 중국 내 팬덤 활동도 활발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아일릿과 베이비몬스터 같은 신인 그룹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IPO 시장 회복
중국 호재와 더불어 국내 IPO 시장도 온기를 띠고 있습니다. 3월 상장한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 대비 87% 상승하였으며, 서울보증보험도 34% 상승한 주가를 기록하였습니다.
4월에는 유한양행 자회사인 이뮨온시아가 수요예측에 돌입합니다.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이 회사는 공모가 밴드를 3000-3600원으로 설정하였으며,일반청약은 4월14,15일 진행될예정 입니다
이외에도 패션 브랜드 락피쉬를 운영하는 에이유브랜즈와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한국피아이엠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각 816대 1, 12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도 각각 3조8000억 원, 2조5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3월 IPO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3월 31일 공매도 재개와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