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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시장, 연준 금리 정책 주목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 모델은 1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2.8%로 추정되며, 지난 26일 발표된 –1.8%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실제로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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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매그니피센트7 포함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 경기 둔화 신호가 겹치면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급격히 하락하였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5.80포인트(–1.69%) 하락한 41,583.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2.37포인트(–1.97%) 떨어진 5,580.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1.04포인트(–2.70%) 급락한 17,322.99에 마감하였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는 0.96%, S&P500 지수는 1.53%, 나스닥 지수는 2.59% 각각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지난 3월 1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로 큰 일일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2월 PCE 지표, 예상 상회하며 물가 고착화 우려 증폭
미국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4% 상승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0.3%)를 웃도는 수치로, 인플레이션의 확산 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동시에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쳐, 소비 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7.0으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불과 두 달 전인 1월의 71.7에서 급락한 수치로, 모든 인구 집단과 정치 성향을 초월한 소비자들의 광범위한 불안 심리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기대 인플레이션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0%로 상승하였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4.1%로 1993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매그니피센트7, AI·반도체·소비재 전방위적 투매세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4.33%), 메타(–4.29%), 알파벳(–4.88%)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3.02%), 테슬라(–3.53%), 애플(–2.68%), 엔비디아(–1.58%)도 동반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AI 및 반도체 업종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5% 하락하였고, 인텔, AMD, Arm, 퀄컴 등 주요 반도체주는 3% 안팎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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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장한 AI 기업 코어위브는 상장 첫날 기대를 모았으나, 공모가 40달러를 간신히 지키며 약보합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소비재 업종도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룰루레몬은 경기 침체 우려에 14% 넘게 폭락하였고, 월마트(–0.56%), P&G(–0.4%), 비자카드(–2%) 등 주요 소비 관련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에 금값 최고치 경신…국채 수익률 급락
관세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 몰리게 하였습니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86.7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6월물 금 선물도 전장 대비 0.8% 오른 3,114.3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반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 수익률은 급락하였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1bp 하락한 4.26%로 마감하였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2.96포인트(15.84%) 상승한 21.65를 기록하며 다시 20선을 돌파하였습니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상황임을 나타냅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시장, 연준 금리 정책 주목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 모델은 1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2.8%로 추정되며, 지난 26일 발표된 –1.8%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실제로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신중한 전망이 이어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24.4%로 하락하였으며, 반면 50bp 인하 가능성은 12.6%로 높아졌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경제 전략가는 “이번 인플레이션 수치는 뜨겁진 않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향후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방향, 연준의 금리 기조, 인플레이션 흐름, 소비심리지표 등에 따라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를 의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변동성 확대와 보수적 자산 배분 전략이 강화될 전망입니다.